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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턴십을 구하는 학부생을 위한 이력서 쓰는 법 4년여 간의 회사 생활을 뒤로 하고 대학교에 복학해보니, 첫 인턴십을 구하는 친구나 후배들이 많이 보인다. 대개는 인턴십 지원의 첫 관문인 이력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듯 하다. 나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님을 앎에도 문을 두드려본다는 생각으로 저학년 때 부터 다양한 회사의 인턴십을 지원했고, 여러 번 인턴십을 수행해보았다.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동안 다양한 인턴, 신입 및 저년차 경력직 지원자의 면접을 본 경험도 있다. 조금은 특이한 수상할 정도로 이상한 경험을 해본 대학생 신분을 살려, 이 글을 적어 본다. 물론, 나 역시도 아직 학부생이라는 점에서 조언을 해준다기 보다는 경험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읽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참고로, 모두에게 이 글이 정답이 아닐 수 있고, 이 글에도 한계..
ICPC Asia Seoul(Busan) Regional Contest 후기 (Last Dance) 어제 오늘 마지막 ICPC를 치고 왔다. 내년 부터는 나이 제한이 걸려 나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0월 11일 인터넷 예선다음날 면접 일정이 있어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팀노트를 인쇄하고 짐을 챙겨두고 나왔다. 오랜만의 대회라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Subway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 내가 문제지 앞 부분을 봤는데, A가 쉬운 DP 같아서 내가 구현해서 해결했다. (7분) khf1700이 F가 쉽다고 구현하였다. 하지만 틀렸다. 알고리즘이 맞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하여 내가 같이 봐줬다. 0을 제대로 처리 안한 것을 내가 지적했으나, 나 역시도 한 번 틀리게 고쳤다. 내가 코드를 한 번 더 고쳐서 맞았다. (22분) 내가 H번이 쉬운 문제라고 주장했고, 세그먼트 트리를 ..
ICPC Asia Taichung (대만) Regional Contest 후기 이번에 복학하면서 5년만에 ICPC를 참여한다. Asia-Pacific Championship 티켓을 날먹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ICPC 대만 리저널에 참여했다. 대회를 아쉽게도 잘 못 쳤지만,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해외 리저널을 가는 팀들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간단히 그 과정을 글로 남겨본다.참가를 결심하기까지여름에 RUN 디스코드에서 사람을 구해 ICPC 팀을 결성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leejseo: ICPC 서울 리저널 수상. WF는 못가봄. CP 안한지 오래되어 잔 실수가 많고 기복이 큼. 퍼포먼스가 좋으면 대회 때 D3까지 해결 가능, 안 좋으면 P2 정도 까지 해결 가능.juneharold: 올해 ICPC를 잘 치고 싶어하는 상황. 리저널 참가 경험 없음. CodeForces 퍼플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