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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드라이브 최근 일주일간 친구들을 태우고 시내 밖으로 좀 멀리 드라이브를 두 번 다녀왔다. 처음 다녀온건 평일 새벽에 양평 언저리에 별 보러 간 거였다. 별도의 보정 없이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노출만 조정하여 찍은 밤하늘이 이 정도라니... 사람들이 다들 떠날 때 즈음에 아주 아주 어두운 조명(휴대폰 화면 낮은 밝기 정도)의 덕을 받아 사진을 조금 찍어봤다. 일요일 새벽에는 또 다른 친구 둘을 태우고 오이도에 다녀왔다. 바다 비스무리한걸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갔다. 갈수록 운전 실력도 조금씩 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종종 친구들과 돌아 다닐 계획이다. 오이도에 같이 다녀온 친구들과는 조만간 국내 여행도, 그리고 해외로 여름 휴가도 같이 갈 계획이다.
2023-04 출장 (3) 시애틀 시애틀 마지막 날 저녁 식사로 벨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 (난 잘 모르고, 직장 동료분께 추천을 받았다.) 스테이크는 솔직히 뉴욕에서 먹었던 울프강 등의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가 더 나았던 것 같다. 시애틀에서 먹었던 다른 스테이크 보다는 그래도 더 낫긴 했다. 하우스 와인의 퀄리티는 되게 괜찮았다. 소금을 세 종류나 줬던게 되게 신기하긴 했다. 세 소금의 염도와 풍미 모두 꽤 차이가 났다. 시애틀에서 샌프란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내려갔는데, 가는 길에 하늘이 예뻐서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에 내렸는데 시애틀에서와 달리 날씨가 훨씬 좋았다. 곧장 Lyft를 타고 회사로 이동했다. 역시 본사 사무실인 만큼 $150M 시리즈 C 때의 기념품(?) 같은게 있었다. 낮에는 회사에서..
이사 준비: 가구 배치 가늠해보기 (feat. Archisketch) 2년여 간의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분당의 투룸 아파트에 월세를 얻어 이사할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과 별 차이 없는 가격에 거주하면서도 집이 넓어지는게 매력이 있어 이사를 결정했다. 이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고, 서울보다는 조금 더 조용하면서 출퇴근이 어렵지 않고, 인프라도 좋은 동네에 살게 되었다. 소거법으로 선택지를 제거해나가다 보니 결국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분당이었다. 일단 집 계약은 마친 상태이나, 아직 이사까지 시일이 남기도 했고 사야 할 가구도 많아서 일단 배치를 조금은 체계적으로 (저는 MBTI가 P입니다. 이 정도면 제 기준 체계적..인 것임) 해보기로 했다.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지만 나름 재밌기도 하고, 또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