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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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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C Asia Seoul(Busan) Regional Contest 후기 (Last Dance) 어제 오늘 마지막 ICPC를 치고 왔다. 내년 부터는 나이 제한이 걸려 나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0월 11일 인터넷 예선다음날 면접 일정이 있어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팀노트를 인쇄하고 짐을 챙겨두고 나왔다. 오랜만의 대회라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Subway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긴장을 풀었다. 내가 문제지 앞 부분을 봤는데, A가 쉬운 DP 같아서 내가 구현해서 해결했다. (7분) khf1700이 F가 쉽다고 구현하였다. 하지만 틀렸다. 알고리즘이 맞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하여 내가 같이 봐줬다. 0을 제대로 처리 안한 것을 내가 지적했으나, 나 역시도 한 번 틀리게 고쳤다. 내가 코드를 한 번 더 고쳐서 맞았다. (22분) 내가 H번이 쉬운 문제라고 주장했고, 세그먼트 트리를 ..
ICPC Asia Taichung (대만) Regional Contest 후기 이번에 복학하면서 5년만에 ICPC를 참여한다. Asia-Pacific Championship 티켓을 날먹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ICPC 대만 리저널에 참여했다. 대회를 아쉽게도 잘 못 쳤지만,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해외 리저널을 가는 팀들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간단히 그 과정을 글로 남겨본다.참가를 결심하기까지여름에 RUN 디스코드에서 사람을 구해 ICPC 팀을 결성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leejseo: ICPC 서울 리저널 수상. WF는 못가봄. CP 안한지 오래되어 잔 실수가 많고 기복이 큼. 퍼포먼스가 좋으면 대회 때 D3까지 해결 가능, 안 좋으면 P2 정도 까지 해결 가능.juneharold: 올해 ICPC를 잘 치고 싶어하는 상황. 리저널 참가 경험 없음. CodeForces 퍼플k..
2023년 회고 Facebook에 업로드 했던 2023년 회고 글. 일단 티스토리에도 옮겨둔다. 마크다운 기반의 더 나은 + 영속성 있는 블로그 서비스를 찾아봐야 하는가 고민 중. 2023년 회고 2023년 한 해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안하게, 쉬어갈 수 있었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때로는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매너리즘에 빠진채 살아간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편안하게 산 것 치고는 수확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일까요? 그런 만큼, 어떤 것을 얻었고, 어떤 것을 잃었는지 정리해보는게 더욱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직장 올해 초, 현재의 직장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며 가장 즐겁게 협업했던 사람들과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는 한 해 내내 즐겁게 일 했..
2023-04 출장 (3) 시애틀 시애틀 마지막 날 저녁 식사로 벨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다. (난 잘 모르고, 직장 동료분께 추천을 받았다.) 스테이크는 솔직히 뉴욕에서 먹었던 울프강 등의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가 더 나았던 것 같다. 시애틀에서 먹었던 다른 스테이크 보다는 그래도 더 낫긴 했다. 하우스 와인의 퀄리티는 되게 괜찮았다. 소금을 세 종류나 줬던게 되게 신기하긴 했다. 세 소금의 염도와 풍미 모두 꽤 차이가 났다. 시애틀에서 샌프란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내려갔는데, 가는 길에 하늘이 예뻐서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에 내렸는데 시애틀에서와 달리 날씨가 훨씬 좋았다. 곧장 Lyft를 타고 회사로 이동했다. 역시 본사 사무실인 만큼 $150M 시리즈 C 때의 기념품(?) 같은게 있었다. 낮에는 회사에서..
이사 준비: 가구 배치 가늠해보기 (feat. Archisketch) 2년여 간의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분당의 투룸 아파트에 월세를 얻어 이사할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과 별 차이 없는 가격에 거주하면서도 집이 넓어지는게 매력이 있어 이사를 결정했다. 이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고, 서울보다는 조금 더 조용하면서 출퇴근이 어렵지 않고, 인프라도 좋은 동네에 살게 되었다. 소거법으로 선택지를 제거해나가다 보니 결국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분당이었다. 일단 집 계약은 마친 상태이나, 아직 이사까지 시일이 남기도 했고 사야 할 가구도 많아서 일단 배치를 조금은 체계적으로 (저는 MBTI가 P입니다. 이 정도면 제 기준 체계적..인 것임) 해보기로 했다.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지만 나름 재밌기도 하고, 또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
2023-04 출장 (2) 시애틀 귀찮아서 거의 사진만 있다. 미국 와서 굴을 몇 번 먹었는데 한국 굴보다 맛있긴 한데 너무 많이 비싸다. 그래도 나는 미국 굴이 더 좋다. 한국에서 생굴을 처음 먹은 날에는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미국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안 걸렸던 것 같다. 아마존 배송 트럭에 적힌 문구가 재밌었다. 하루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는데 애피타이저로 나온 닭 간 무스가 맛났다. 해질녘에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의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전부 좋았다. 지나가다 본 시애틀의 구글 오피스. 구글을 놀러간건 아니고 저기 아래에 있는 TAPSTER라는 가게에 가서 간단히 한 잔 했다. 카드를 찍고 맥주를 따라 마신 후 마신 양에 비례하는 돈을 내는 시스템인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펍에 ..
2023-04 출장 (1) 출장 계획 지난 주 목요일에 팀 회식으로 회사 근처에서 간단히 참치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몰타 참치라는 참치집이었다.) 여튼 회식을 마치고 배부르고 나른한 상태로 2분기 계획을 위한 1:1 미팅에 들어갔다. 그런데 자주 협업하는 동료 분께서 4월 10일 주 부터 4월 17일 주까지 출장을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셨다. 애초에 급한 일이 있었던 것이긴 하다만, 미국에 가서 새로운 분들과 안면도 트고 우리 팀이 한 일에 대해 발표도 하면 재밌을 거라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를 조금 넘는 목요일 오후와 금요일 뿐이었다. 그래서 재빨리 국외여행허가서와 출장 증빙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
2022년을 마무리 하며 2022년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많은 활동을 한 것을 넘어서 학업, 커리어, 인간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도 스스로를 돌보고, 챙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도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올해에도 알고리즘 문제해결 커뮤니티에서 여러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신년 대회인 Hello, BOJ 2022!를 개최하며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룬 자그마한 성취들 뒤에는 알고리즘 문제해결 커뮤니티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만큼 단순히 개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이 커뮤니티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정보..
2022 ICPC Asia Seoul Regional Contest 스태프 후기 나는 현재 학부를 휴학하고 있어서 ICPC에 참여할 수 없다. 그 와중에 ICPC가 온사이트로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고, 반드시 스태프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http://icpckorea.org 의 새 게시물에 대한 알림 설정을 해 놓았기 때문에 공지가 올라오자 마자 지원하여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첫 온사이트 ICPC를 스태프로 참여했던 것도 나름 뜻 깊은 것 같고, 스태프가 현장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기록해두면 향후 온사이트 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후기 글을 쓰기로 했다. 스태프 1일차 평소보다 많이 일찍 일어나서 대회장 세팅을 위해 킨텍스로 이동했다. 킨텍스는 생각보다 멀었다. 교대역에서 3호선을 타고 갔는데, 정말 오래 걸렸던 것 ..
IT 산업기능요원이 되기까지 왜 산업기능요원인가? 나는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을 받았고, 나에게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그리고 사회복무요원, 이렇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병역 의무를 수행하면서 1)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싶었고, 2) 학부 졸업 전에 군 복무를 마치고 싶었다. 노동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제도로는 앞의 두 제도가 있고, 학부를 졸업하기 전에 병역 의무를 마칠 수 있는 제도로는 뒤의 두 가지가 있었다. 그래서 두 조건 모두를 만족하는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산업기능요원이 되는 과정 어떤 것을 준비했나요? 나는 다양한 회사의 채용 공고를 보면서 내가 어떤 회사의 어느 포지션에 지원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했다. 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