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분당 스시야, 분스야, 분당의 축복 등으로 불리는 스시야라는 식당에 대해 소개한다. 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떠서 이미 유명한걸로 알긴 한다. 여튼 위치는 정자역 나와서 네이버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다.
예약이 다소 빡센 곳이다 보니, 나도 자주 가지는 못한다. 올해에는 아직 4~5번 정도 밖에 가지 못한 것 같다. 예전에 예약이 비교적 쉽던 시절에는 디너도 몇 번 다녀왔는데, 요즘에는 디너를 가기가 어렵다 보니 더더욱 아쉽다. 여튼, 오늘 올리는 사진은 2020년 10월에 대학원생 형들 두 명과 함께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코스 시작 전에 자리는 이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이 날은 술을 먹지 않기로 해서 와인을 들고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크게 후회했다. 샴페인 같은거 두어 병 콜키지 하기 좋으니, 이 글을 보고서 분당 스시야에 가게 된다면, 꼭 콜키지 하기를 추천한다.
이후, 여러 츠마미들이 나왔다. 언제나 "분당 스시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어 조림부터 시작했다. 이 날은 연어 알도 나왔다.
츠마미들을 좀 먹다 보니, 역시나 술이 땡겨서 맥주를 주문했다.
분당 스시야 츠마미 중에 금태 덮밥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Top2에 속하는 고등어가 나왔다.
이후, 니기리들을 여럿 먹었다. 일부 특별히 맛있었던 니기리들만 사진으로 남겨뒀다. 분당 스시야의 니기리는 다 맛있는데, 그 중에서도 더 맛있는 것 위주로 찍었다고 보면 된다.
코스를 마치고 나서, 이대로 가면 아쉬운지라 셰프님께 부탁드려 참치 초밥과 참치 마끼(데카마끼), 그리고 오이 마끼 등을 추가했다. 감사하게도 재료가 넉넉히 남아있는 덕에 추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이 날의 데카마끼는 정말 역대급이었다. 입가심 용으로는 오이 마끼 만한게 없어서, 분당 스시야에 가면 늘 오이 마끼를 마지막에 추가하게 되는 것 같다.
이후, 디저트로는 교꾸와 모나카를 먹었다. 교꾸도 맛있어서 더 부탁드렸던 기억이 있다.
분당 스시야는 같은 가격대에서 압도적으로 맛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해산물을 못먹는 등의 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다른 날 방문했을 때 먹었던 음식 사진 몇 개를 더 올리면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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