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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음식 & 술

2021년 05월

어쩌다 보니 사진은 시간 역순으로 올라갔다.

 

2021-05-31 판교 울프스덴

판교의 모 IT 기업에 다니는 친구 두 명을 만나서 밥을 먹었다.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역시 2021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유력 정치인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05-30 판교 매리어트 라디오베이

괜찮은 미국식 요리를 파는 집이다. 바베큐가 생각나서 갔다. 바베큐도 맛있지만 이 집의 숨겨진 진미는 콥 샐러드가 아닐까?

2021-05-28 신사동 감성아시아

나와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취향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은 친구가 한 명 있다. 이 날은 내 회사 앞에 감사하게도 와 줘서 내가 밥을 한 끼 샀다. 처음 가보는 집이었는데, 괜찮은 아시안 음식을 파는 집 같았다. LP바도 간만에 갔더니 좋았다. LP바 사진은 어디 갔는지.

2021-05-28 한남동 수린 & 블루 보틀

같은 회사 사람이자 친구 두 명과 친구 한 명과 한남동 나인원 (버스 타고 지나갈 때 마다 보이는 그 아파트다) 상가에 있는 수린에 갔다. 고급진 소고기를 파는 집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나의 재정이 그걸 부담하기에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채끝 등심 스테이크 덮밥을 먹었다. 예상 가능한 맛으로, 매우 맛있었다. 자본주의의 맛. 이후에는 블루 보틀에서 커피를 한 잔 했는데, 나는 귀리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셨다. 이것 또한 맛있었다.

2021-05-27 서현 실비 & 정자동 테일스

대학 동기이자 회사원인 친구 한 명을 집 근처로 불러서 저녁으로 고기를 샀다. 역시 맛있었다. 돼지고기에 김치찌개를 먹다 보니 한라산 소주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고 바에 가서 술도 조금씩 했는데, 비싼 술은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몽키 47로 만든 진 피즈를 마셨기 때문이다.)

2021-05-26 바 틸트

이 날은 정말 아무 계획 없었지만,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려는데 이슈가 생겨서 조금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틸트에 술을 마시러 갔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지인분과 번개 약속을 잡게 되어서 틸트에서 같이 술 한 잔 했다. 재밌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재밌었고, 오랜만에 대화를 해서 즐거웠다. 주로 회사 이야기나 사는 이야기를 했다.

크래커 찍어 먹는 소스 같은 것은 닭 간 파테라고 하던데, 닭 간으로 만든 무언가 위해 버터 같은걸 굳혀놓은 느낌이었다. 역시 남의 간을 빼먹는게 맛있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1-05-26 이소젠네타

회사 점심시간에 회사 앞에서 간만에 카이센동을 먹었다. (회사 식대로 먹음) 역시 그간 WFH 하면서 먹던 배달 음식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앞으로 WFH 하지 말고 출근해서 식당 가서 밥 먹을지 고민되는 모먼트.

2021-05-25 신촌의 어느 훠궈집 & 바 틸트

친구를 만나 정말 오랜만에 훠궈를 먹은 날이다. 훠궈에 쭈꾸미를 넣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훠궈 백탕의 묘미도 느꼈던 날. 이 날 틸트를 갔다가 다음 날 또 가서 틸트를 2연속으로, 그것도 같은 자리에 방문을 해버렸다.

역시 친한 친구를 만나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것은 고민을 잊게 해주는 즐거운 일 인 것 같다.

2021-05-18 선정릉 조인바이트

친구들이랑 간만에 좋은 술을 마셨다. 가격 괜찮게 적당한 음식과 함께 콜키지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좋은 와인들을 맛보며 와인을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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