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내가 맞은 백신은 Pfizer(화이자) 및 BioNTech(바이오엔테크) 사에서 개발한 백신이다. 접종 직후에는 별 다른 수반되는 반응이 없었으나, 접종 다음 날 접종 부위에 근육통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몸이 피곤했다. 주사 한 방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다.
사실 백신을 예약하고 나서 병원으로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길이 막혀서 혹시나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백신이 버려질까 조마조마 한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택시 기사님께서 서울의 여러 골목길을 거치며 네비게이션보다 빠른 경로로 가주셔서, 제 시간에 도착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었다. 백신 접종 자체가 병원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닌걸로 알아서 꺼려질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선생님들과 의사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접종 전 후의 전 과정을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고마웠다.
접종하고 나니, 카카오톡에서는 다음 사진과 같은 증명서를 발급해주던데, 캐릭터가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무서웠다. 아무래도 평소에 보던 라이언 캐릭터와는 달리 3D라 그런가?
비록 1차 접종은 완료했지만, 8월 초에 2차 접종을 받기 전 까지, 그리고 그 후에도 지금까지와 같이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고, 손을 열심히 소독하며 살아야겠다. 나와 주변 사람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판데믹이라는 큰 난관을 무사히 이겨내길 기원하며 짧은 글을 마친다.